퇴근길에 만난 소소한 즐거움, 제주양돈농협 하나로마트 방문기
회사 근처에 새로 오픈한 제주양돈농협 하나로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이전에는 삼다N마트였던 자리에 리뉴얼되어 문을 열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외관도 깔끔하고 내부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 퇴근하면서 장보기에 딱이었습니다.
이제야 생겨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마트 규모는 대형마트처럼 크진 않지만, 기본적인 생필품부터 신선식품까지 알차게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복잡하지 않아서 한 바퀴 쓱 돌며 필요한 것만 빠르게 담고 나올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직장인처럼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한우 국거리와 제주산 돼지 목살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제주산 목살 100g당 1,950원이라니 가격도 너무 착하지 않나요? 요즘 돼지고기 가격이 점점 오르는 추세라 이 가격은 정말 드물게 느껴졌습니다. 냉장 상태로 판매되는 목살은 색도 곱고 지방과 살코기 비율도 적당해서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저도 2팩 바로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기 살 때는 꼭 이 마트를 찾습니다. 아무래도 제주양돈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돼지고기 품질이 남다른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즐겨 먹는 부위는 목살인데, 이곳 제품은 누린내가 없고 지방도 쫀쫀해서 구워 먹을 때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매번 먹을 때마다 "역시 잘 샀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정육 코너 직원분도 친절하게 고기 상태나 보관 방법을 안내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고기 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는 이곳에서 딸기도 구매했는데, 당도와 신선도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딸기는 마트에서 구매 시 복불복인데 여기서는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혹시 쥬스용 딸기 있나 둘러봤는데 아쉽게도 품절이랍니다. 다음엔 좀 더 일찍 들러봐야겠습니다.
고기 외에도 오늘은 채소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오이, 양배추, 당근 등 봉지 단위로 포장된 제품들이 많아 가격도 저렴하고 실속 있었습니다. 예전엔 야채 값이 비싸서 살 때 망설였는데, 여기선 부담 없이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혼자 사는 분들이나 소규모 가족 단위 고객들이나 빨리 장보고 나가야하는 경우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가깝다보니 관광객들을 위한 제주상품들도 구매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한라봉파이, 돗맨, 감귤초콜렛, 제주산고사리 등등 제주 방문기념으로 살만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급하게 집 근처 마트를 방문했는데 거긴 거의 중국산 채소들이 많았습니다. 집에서 먹는 과일, 야채는 웬만하면 국내산을 쓰려고 하는데 제주양돈농협하나로마트는 모든 과일,채소가 국내산만 팔기 때문에 믿을 수 있습니다.
총평하자면, 제주양돈농협 하나로마트는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정직한 먹거리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마트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돼지고기처럼 주로 먹는 식재료는 신선도와 품질이 중요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이 마트는 늘 믿고 살 수 있는 안심 식재료를 제공해주니 정말 든든합니다.
또한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 분위기, 정육 코너의 전문성, 친절한 직원들의 응대까지 더해져서 이곳은 단순한 동네마트 그 이상으로 느껴집니다. 마트에 갈 때마다 “오늘은 뭘 할인할까?”라는 기대를 갖게 되고, 직접 눈으로 고르고 담는 시간이 점점 즐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장보는 일상 속에 소소한 만족과 힐링을 주는 공간, 바로 그게 제주양돈농협 하나로마트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들러서 좋은 재료들로 식탁을 더 풍성하게 채워야겠습니다.
요즘 마트에서는 밴드를 개설해서 이벤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매번 어떤 이벤트를 하는지 밴드가입을 하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밴드 > 제주양돈농협하나로마트 검색 후 가입 하시면 됩니다.
매주 새롭게 이벤트 시작할때마다 알려주니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도 퇴근길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방문 전 밴드에 어떤 제품이 할인하는지도 봐야겠습니다.
